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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 미 중앙은행 (FED), '정크본드 매입'까지 확대... 시장기능 저해 우려

by KTC_CHANCE 2020. 4. 12.

 

 

미 중앙은행 (FED), 최초 대부자로 나선다.

 정크본드의 사전적 의미는 투기 등급의 채권을 말한다. 투기 등급을 결정하는 회사는 일반적으로 세계 3대 신용평가 회사인 S&P, Fitch, Moody's에 의해 결정된다. S&P, Fitch의 투자등급 기준에서 BBB-미만 그리고 Moody's의 투자등급에서 Baa3 미만일 경우 투기 등급으로 분류된다. 그리고 이런 투기 등급을 받은 회사에서 발급한 채권은 정크본드라고 불리게 된다.

 미 중앙은행 FED가 무제한 양적완화를 넘어 정크본드 매입까지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FED가 시장에서 투기등급의 채권 구입을 발표 한셈이다. 이에 따라 월가에서는 '달러 홍수'로 인하여 가격 형성이라는 시장의 고유 기능까지 해친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FED의 행보로 인하여 이날 하이일드 채권의 벤치마크인 '아이셰어즈 아이박스 하이일드 회사채 ETF'가 6% 이상 급등했다. 또한 FED는 '자산담보부증권 대출기구(TALF)'의 매입 대상을 투자등급 상업용 MBS와 대출담보부채권인 CLO 등도 추가했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유동성 위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업용 MBS 시장과 투기등급 기업의 대출 채권을 묶어 만든 CLO까지 지원한다는 의미이다.

 파월이 10년 전 금융위기를 넘어서는 지원방안을 꺼낸이유는 경제전망이 안 좋기 때문이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경제 셧다운이 길어짐에 따라 실업자가 사상 최대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연구기관에서는 미국의 2분기 GDP가 30%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 19와 관련된 정책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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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개입에 우려 표방

 일각에서 FED의 이 같은 행동이 새로운 위기 때마다 중앙은행의 개입을 기대하게 만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정크본드까지 FED에서 책임짐에 따라, 시장에서 투기 등급의 위험의 의미를 교란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에서는 이와 같은 행동이 반복되면, 어느 순간 신뢰가 무너져 급격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것으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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