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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s

기업분석 / 태영건설(009410) - 환경 산업 성장성, 그린 뉴딜 기본법, TSK코퍼레이션 이슈

by KTCF 2020. 6. 3.

 

 

기업 및 산업개요

태영건설은 토목건축공사업을 주된 목적으로 1973년 11월 20일에 설립되었으며 1989년 11월 13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였다. 주 사업내용으로는 환경플랜트사업, 건축사업, 주택사업, 수주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해외사업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다. 건설산업은 사회간접자본 및 각종 산업생산기반시설의 확충과 국토개발 및 국제적인 개발사업에 이르기까지 고정자본의 형성 및 실물부문의 생산과정을 담당하는 국가경제의 기간사업이다.

(출처 : 에프앤가이드, 네이버 증권 재인용)

 

이슈 분석

① TSK코퍼레이션(폐기물관리업, 국내 매출 1위) 인적분할 후 신규상장 예정, 지분율 62%
② 집권 여당의 그린 뉴딜 기본법, 환경산업 발전 가능성 등에 따른 기대

③ 경기부양책으로 정부·여당이 전통적인 인프라 구축 사업 다량 발주 가능성도 존재

 

재무정보

태영건설과 이번에 이슈가 된 티에스케이코퍼레이션의 실적을 알아본다. 태영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연결포괄손익계산서를 활용하였고, 당기순이익은 연결기준 당기순이익과 지배기업 당기순이익을 비교하였다. 

 

매출액

태영건설의 매출액은 상승 추세이나 증가율은 둔화되고 있다. 증권사 전망에 따르면 '20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 태영건설 매출비중 : 건설사업부문 74.4%, 환경산업부문 16.7%, 방송산업부문 6.0% 등

TSK코퍼레이션은 환경산업의 성장성에 알맞게 매출액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연결기준 재무제표 활용(각 기업 사업보고서 활용, dart.fss.or.kr), 20E는 신한금융투자 mts 활용

 

 

영업이익

태영건설의 영업이익은 '18년까지 증가 후 '19년에는 전년대비 -14.6% 감소하였다. 증권사 전망에 따르면 '20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TSK코퍼레이션의 영업이익은 역시 유망산업에 걸맞게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연결 기준 재무제표 활용(각 기업 사업보고서 활용, dart.fss.or.kr), 20E는 신한금융투자 mts 활용

 

당기순이익 및 지배기업 당기순이익

태영건설의 경우 당기순이익과 지배기업 당기순이익 모두 증가하다 '19년에 소폭 감소한다. 매출액, 영업이익과 유사한 추세이다.

TSK코퍼레이션은 '18년 조금 주춤했으나 '19년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및 지배기업 당기순이익

 

 

 

재무비율

가치평가지표로는 상대가치 지표인 PER과 PBR을 활용하였고, 안정성 지표로는 부채비율, 유동비율, 이자보상배율을 활용하였다.

 

가치평가

PER과 PBR 모두 동일 업종 대비 저평가 되어 있다. 다만, PER은 과거에 비해 현재 고평가되어 있다.

 

출처 : 신한금융투자 mts

 

 

안정성 지표(부채비율, 유동비율, 이자보상배율)

동일업종 대비 부채비율은 높고, 유동비율은 낮아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나, 이자보상배율이 높아 어느정도 상쇄하는 모습이다.

 * 최근 3년('17년~'19년) 이자보상배율(%) : 8.46 → 11.76 → 9.50

 

출처 : 신한금융투자 mts

 

배당(DPS, 배당수익률)

배당측면에서 매력적인 포인트는 없다.

 * '19년 동부건설 DPS 및 배당수익률 : 700원, 8.2%

 

출처 : 신한금융투자 mts

 

 


요약

중장기적으로 환경산업의 성장성은 매력적이나, 정부 여당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에 기인한 건설 경기 위축으로 주력 부문인 건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낮다. 특히, 태영건설은 내수 부문의 매출이 월등하여 해외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다른 대형 건설사(대우건설, 현대건설 등)에 비해 국내 시장 위축으로 인한 타격이 크다.

건설업종의 다른 기업들은 낮은 산업 성장성을 배당 등의 주주친화정책을 통해 보완하고 있으나, 태영건설의 배당 실적은 기대 이하이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 미중 무역갈등의 심화 등 안팎으로 위협 요인이 혼재되어 있는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여 볼 때 TSK코퍼레이션의 분할 및 신규상장 이슈만으로 태영건설에 진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만약 투자하고자 한다면, 투자 성향에 따라 ① 단기 조정 후 진입 ② TSK코퍼레이션 상장 후 TSK코퍼레이션에 투자 등의 방향이 괜찮아 보인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부양책에 관급공사 발주가 포함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태영건설은 전통적인 관급공사의 강자이다.)가 있다.

 

 

분석일 2020.05.25

이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는 항상 본인의 판단 하에 진행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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