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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 팩트풀니스(FACTFULNESS) -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거짓과 사실을 구분하는 방법, 팩트체크 방법, TED 한스 로슬링, 페이크 뉴스, 루머

by KTC_CHANCE 2020. 4. 15.

사회적 문제, 루머와 페이크 뉴스

 잘못된 정보로 인하여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루머와 페이크 뉴스를 들 수 있다. 이 둘의 특징과 해결방안은 무엇일까? 

 먼저, 루머에 대해 알아보자. 루머는 거짓된 정보를 퍼트려 피해자에게 육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힌다. 그리고 한번 퍼진 루머가 오랜 기간 동안 사라지지 않고 지속적인 피해를 입힌다. 하지만 피해받은 이들은 보상을 받기는커녕,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또 다른 사회 문제인 페이크 뉴스는 루머와 동일한 특징을 가진다. 하지만 개인이 아닌 사회에 피해를 입힌다는 점이 루머와의 결정적인 차이점이다. 

 루머와 페이크 뉴스의 사회적 문제 해결방안은 무엇일까? 물론, 근본적으로 잘못된 정보의 생산을 막으면 된다. 하지만 이보다 더 쉬워 보이는 방법은 개인들이 정보의 참 거짓을 구분하는 능력을 갖추면 된다. 하지만 이는 쉽지 않다. 우리는 교육, 뉴스, 신문 그리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많은 정보를 습득한다. 하지만 받은 정보가 적다면 참 거짓을 판단할 시간이 충분하겠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많은 정보의 참 거짓을 판단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즉,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모든 정보의 참 거짓을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를 극복할 방안이 있다. 바로 빠르고 정확한 판단 기준을 세우는 방법이다. 

 오늘은 빠르고 정확한 판단 기준을 제시하는 책, 한스 로슬링의 '팩트 풀니스'를 소개하려고 한다.

 

통계적인 기준을 가져라, 팩트가 보인다.

 이 책의 부제는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이다. 앞서 말한 정보의 판단의 기준을 제시하는 책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인다. 실제로 작가인 한스 로슬링은 잘못된 통념으로 세상을 이해하는 사람들에게 진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를 통해  더 나은 세상으로 바꿔나가길 바란다. 그러나 이 책의 의미는 세상의 진실을 이해하는 것뿐만이 아니다.

 빌게이츠는 이 책을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선물했다. 이러한 이유는 사회를 운영할 젊은이들이 책을 통해 통계적인 판단 기준을 배우길 바랬기 때문이다. 이 책은 통계를 통해 사람들이 가진 세상의 오해를 깨트린다. 오늘날 세계 저소득층 국가에서 초등학교를 나온 여성은 몇 퍼센트인지, 세계 인구의 다수가 저소득 국가 중간 소득 국가 그리고 고소득 국가 중 어디에서 살지 등등을 물어보고 통계를 통해 잘못된 통념을 깨부순다. 이와 같은 판단 기준은 정보의 참거짓을 판단하는데 효과적이다. 기준점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나의 오만함을 반성했다. 나는 내가 객관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판단한 정보는 사실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나의 행동이 항상 정당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내가 얼마나 확증편향 적으로 살아왔는지 깨닫게 됐다. 많은 사람들 또한 나와 비슷할 것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가 사실이고 자신의 행동은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번쯤은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의문점이 드는 순간을 겪었을 것이다. 

 만약, 앞서 내가 말한 이야기를 겪은 사람이거나 통계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싶은 사람이라면 '팩트 풀니스'를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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