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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 투자 / Weekend Effect(주말효과) 검증하기 - 주식시장 가설 검증, 삼성전자 주말효과, 주식 기술적 분석, 요일별 수익률, 주식 파이썬 코딩

by KTC_Takks 2020. 2. 17.

Weekend Effect(주말효과)

: 주식시장에서 월요일에 평균 수익률이 낮고, 주말인 금요일에 평균 수익률이 높게 나타난다는 효과.

정보효과 가설에 입각해 기업의 나쁜 정보가 있을 때, 기업이 의도적으로 해당 정보를 폐장 이후에 발표하므로 월요일의 수익률이 특히 낮다는 가설이다.


윗 가설이 맞다면 주가는 요일 별 계절성을 띌 것이다. 따라서 해당 가설이 맞는 지 직접 검증해 보자.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네이버, 현대차, 셀트리온, LG화학, 포스코, 신한지주, SK텔레콤, 카카오를 선정했다. 제조업 그리고 IT 위주로 선정했다.

 

파이썬으로 코딩했으며, yahoo finance api를 활용해서 10년 치 데이터를 제공 받았다.

 

<데이터 프레임에 저장한 모습>

 

이를 정규화 과정을 거친 후, 요일 별 수익률을 구했다.

 

<정규화 과정과 Weekday Effect를 구하는 코드>
<요일 별 수익률>

윗 그림을 보면, 회사 별로 모두 다른 형태를 띄고 있다. 그리고 월요일의 수익률이 금요일에 비해 높은 기업도 다수 있다. 따라서 주말 효과가 실증적으로 존재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거래량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거래량도 마찬가지로 정규화 과정을 먼저 진행했다. 거래량의 정규화 과정은 가격의 과정과는 다르다. 가격은 전일 종가와의 차이를 전일 종가로 나누면 된다. 반면, 거래량은 해당 일자의 거래량을 거래량의 평균으로 뺀 뒤 그 값을 거래량의 표준편차로 나누면 된다.

 

<요일 별 거래량 차이>

거래량은 수익률에 비해 비슷한 형태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0개의 종목 모두 월요일에 거래량이 가장 적다. 주말효과 가설에 따르면 주말동안 발표된 소식으로 월요일의 수익률이 낮아져야 하므로 손절하는 사람이 많아 거래량이 많아야 하는데, 되려 관망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거래량의 요일 별 계절성을 통해서도 주말효과가 성립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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