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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 금융권 이슈체크 / 한국경제 / 한은 "연내 금리인상" ... 굳히기 돌입

by KTC_CHANCE 2021. 6. 25.

 

총평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은 거의 확실해졌다. 한국이 이머징으로 분류되는 만큼 미국의 금리인상이 확실시 되는 시점에서 선행해서 금리를 올리는건 나쁘지 않은 선택같다. 다만 가계부채가 높아진 상태이고, 국민들의 이자부담이 급격히 증가하지 않을 정도의 금리 인상이 가장 중요할것 같다.

 다만 조금 우려가 되는것은 중앙정부의 완화적 기조와 한은의 긴축적 스탠스가 서로 상충된다는 점이다. 이경우 통화정책의 영향이 좀더 우세하기 때문에 긴축 스탠스의 영향이 조금더 우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에서 말한것 처럼, 정부의 선별적인 지원만 받쳐준다면 베스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굳히기 돌입

 

- 한은, 물가 상황 점검 "경기 회복세 빨라지면서 물가상승 압력 상승"

- 연내 금리인상 첫 공식화

- 기준금리, 8~11월 할번 올리고 내년 1분기 중 또 인상 가능성

- 실물경제 회복 빠르다 판단 '눈덩이' 가계부채 억제 목적도

- 3년만기 국채 등 시장금리 상승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24일 밝혔다. '연내'라고 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회복세에 맞춰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은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경기 회복세가 빨라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은 높아질 것"이라며 "한은의 물가 전망치(1.8%)보다 오름폭이 커질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또 "최근 자산시장으로의 자금 쏠림이 뚜렷해졌고 가계부채도 큰폭으로 증가했다"며 "금융 불균형에 유의해 토오하정책을 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통화정책은 상당히 완화적"이라며 "기준금리를 한두 번 올려도 통화 정책 기존느 완화적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는 내년 추가금리 인상에 나설것임을 시사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24일 "연내 금리인상"을 언급하자 시장도 술렁였다. 기준금리 흐름과 밀접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큰폭으로 뛰었다. 내년 추가 인상 예고한것도 시장금리에 반영됐다. 

 이 총재의 '매파' 색채가 강해진 것은 실물경제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진 것과 맞물린다. 물가 상승 압력과 가계부채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인상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도 커졌다.

 

 이 총재가 올해 8~11월에 한 차례 금리를 올리고, 총재 임기가 만료되는 내년 3월 31일 이전에 추가 인상을 시도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은의 다수 고위 관계자는 "기준금리를 한번만 올리고 끝낸 경우는 드물다. 추가 인상에 곧 나설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과거 2007년 7월 기준금리를 연 4.75%로 0.25%올린데 이어 그 다음달 재자 0.25%인상했다. 2010년 7월에도 연 2.25%로 0.25%올린뒤 그해 11월 0.25올렸다. 

 

이총재의 발언에 시장금리가 들썩였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46%포인트 상승한 연 1.384%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폭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 지표물이 바뀐 10일을 제외하고선 지난달 31일 이후 최고치다. 5년 만기 국고채 금리 연 1.706%는 0.027%포인트, 1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9%포인트 뛰었다.

 

 이 총재는 실물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GDP갭의 마이너스가 내년 상반기 충분히 해소"라며 "경기회복 흐름에 맞춰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것은 당연한 과정"이라고 말했다.

 

 경기회복이 빨라지면서 물가 상승 압력도 상승중이다.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올랐다. 2021년 4월 이후 9년 1개월 만에 가장큰 상승 폭이다.

 

 올해 1분기 말 민간부채가 4226조원에 달하는 등 쌓이는 민간부채에 대한우려도 상당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대비 민간부채 비율은 216%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상승했다. 쌓이는 민간부채로 가계 씀씀이를 옥죄고 성장률을 갉아먹을 것이라는 우려도 커졌다. 이 총재는 "한은이 금융불균형에 대한 대응을 소홀히 하면 반드시 경기, 물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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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금리 한두 번 올려도 완화적"…내년에도 추가 인상 예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4일 “연내 금리인상”을 언급하자 시장도 술렁였다. 기준금리 흐름과 밀접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뛰었다. 내년 추가 인상을 예고한 것도 시장금리에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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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 끌어올린 소비심리.. 3년 5개월만에 가장 뜨겁다.

 

-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110.3

- 5.1p 뛰어 6개월째 상승세

- "집값, 금리도 더 오를 것"

 

 소비심리가 6개월 연속 개선됐다. 코로나 19백신 접종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고 수출호조로 경기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집값과 금리가 오를것이라는 전망도 많아졌다.

   한은의 '6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CCIS는 110.3으로 5월보다 5.1포인트 상승했다. 2018년 1월 후 가장 높았으며, 상슥폭은 11월 이후 가장 컸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백신 접종이 에상보다 빨라지는 등의 여파로 소비실미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CCIS를 구성하는 세부항목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달 대비 9포인트 오른 94를 기록했다. '소비지출 전망 지수'는 5포인트 오른 113으로 나타났다. 2012년 5월 (113) 후 최고치다.

 

 취업기회전망지수, 금리수준전망지수도 각각 11포인트, 6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9년 1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에 대한 체감상승률을 뜻하는 '물가인식'은 2.2%로 5월과 같았고, 향후 1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값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3%로 0.1포인트 높아졌다. 2.3%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019년 3월(2.3%)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47.5%)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석유류제품, 집세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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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이 끌어올린 소비심리…3년5개월 만에 가장 뜨겁다

소비심리가 6개월 연속 개선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데다 수출 호조로 경기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물경제가 기지개를 켜면서 향후 집값과 금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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