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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A / 비전공생 CFA LV1 EXAM 꿀팁 #1 - 시험준비, 준비스펙, 도전이유

by KTC_CHANCE 2019. 12. 23.

 

 

금융권 준비생, 특히 증권사나 자산운용을 희망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번쯤은 들어보고

대부분은? 도전해보는 CFA 시험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으로써 정확히 110일 동안

CFA LV1을 준비하고 공부하며 느낀 점과 정보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이 글은 아마 최소 3편 정도의 글로 작성될 예정이니 중간에 궁금한 사항이나 

시험에 관한 문의는 어느글에 써놓아도 답변해드릴 테니 편한 글에 댓글을 남겨주면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주의 !!!

솔직하게 적었으나

주관적인 의견들로 구성되어 있으니, 개인 편차에 맞게 조정해가며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가장 괴롭혔던 FRA (회계)과목.. 시험바로 전날 숙소에서 5회차를 끝냈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는 비전공생입니다.

 

그렇기에 인터넷 서핑에서 나오는 이야기처럼 CFA LV1 시험이 

평균적인 LV1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보다 체감 시험 난이도가 배는 어려웠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어쩌면 LV1 시험에 도전하려고 하는 자신만만한

분들(대부분 저보다 뛰어나겠지만)에게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인터넷 서핑을 통해 LV1을 가볍게 생각하며 시작하려는 분들에게는

조금은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바로 그게 제가 이 글을 작성하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CFA 시험과 관련 있는 스펙과 준비 기간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연결스펙

학력 - 사회학 전공 4학년 (단일 전공)

학교 - 서울 중하위권 대학

토익 - 930

수강 연계과목 - 회계원리, 중급회계 1 , 재무관리, 투자론

ALL A+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단일 전공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과목들을 듣게 되었는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ESET 1달 공부(2급)

 

준비 기간

 8월 19일 ~ 12월 07일 (110일)

마지막 학기 FULL TIME 공부

(동호회 활동 + 영어공부)

 

총 공부량

인강 1회 - 기본 인강 176시간 + TEST BANK(파이널 문제풀이) 인강 10시간

(대부분 1.4 ~1.6배 속으로 들었습니다.)

+

슈웨이져 5 회독 + TEST BANK 1 회독 + PRACTICE EXAM 1 회독

 

총 대략 600시간

(비전공생이여서 그런지 회독하는데 다른분들보다 배는 더 걸렸던것 같습니다.)

 

시험 준비 이

위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사회학 전공이며

2019년 4월이 될 때까지 CFA 관련 지식은커녕 재무, 회계, 경제에 대한 관심, 지식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때는 실질이자, 명목이자, 리스크, 기준금리에 대한 개념조차도 없었습니다.)

마지막 휴학을 마치고 남는 학점을 채우기 위해 어디선가 들었던 재무관리를 대학시절에 들으면

인생 사는데 좋을것이라는? 이유 하나로 재무관리라는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수업에서 만났던 교수님은 현직으로 시장에서 일하고 계신 상태이시며 수업을 신청하고 나서 알아보니 수업이 굉장히 어렵고, 불친절한 교수님?으로 유명하신 분이라는 평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수업의 내용은 지금 생각해도 초심자가 배우기는 힘들었고 교수님이 주로 해주시는 실무 이야기가 재무, 회계, 경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할 경우 이해조차 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여서 초반에는 굉장히 지루했으나, 어느샌가 흥미를 가지고 경제신문을 읽고, 어려운 수업내용을 쫓아가기 위해 수많은 시간들을 한 과목에 쏟으며 공부하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는 마지막 기말고사를 볼 때쯤, 기존에 준비하고 있던 직렬들과 진로 방향을 포기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할것이라고 말하는 금융권 취업에 도전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결정적으로 CFA를 준비하게 된 이유는 제가 그나마 학벌이나 다른 스펙을 채우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 CFA 시험이였기 때문입니다.

(이후 금융권 준비생이라면 대부분이 준비하는 스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후회되지 않는 선택인것 같습니다.)

 

CFA 시험 준비, 등록비

CFA 시험에 대해 알게 된 것은 같은 동호회를 하고 있는 지인의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CFA의 정식 명칭은 CHARTERED FINANCIAL ANALYSIST (공인 재무 분석사)

주로 금융권 중 가치평가, 운용과 관련된 직무에 특화된 자격증이며, LV1에 도전하여 공부할 경우 기본적인 금융 프로세스나 기초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또한 LV2까지 취득할 경우 나름의 경쟁력도 생길 수 있다는 의견도 들었습니다.

(현재는 LV2를 따게 되면 왜 경쟁력이 생기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어렵고 취득하기 힘들기 때문..)

 

제가 시험을 신청한 날짜는 8월 14일 Standard Fee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CFA 시험비는 일반 우리나라에서 생각하는 시험비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시험비는 등록기간에 따라 3가지로 나뉘게 되는데

 

 

 

 

초기 시험 등록비 $450

1. Early $700

2. Standard $1000

3. Late $1450

으로 나뉘게 됩니다.

 

초기 시험 등록비는 CFA 시험을 처음 등록하는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비용으로써 $450가 소요됩니다.

(굳이 시험비도 비싼데... 받는 이유좀...)

 

1.Early Registration Fee는

2020년 6월 시험기준 

2019년 10월 2일까지 신청한 사람들에게 받는 시험비입니다.

(아마 LV2, LV3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해당되실 것 같습니다.)

 

2. Standard Fee는

2020년 6월 시험기준 

2020년 2월 12일까지 신청한 사람들에게 받는 시험비입니다.

 

3. Late Fee는

2020년 6월 시험기준

2020년 3월 11일까지 신청한 사람들에게 받는 시험비입니다.

 

저는 고심하고 고심하며 Standard Fee 마지막 날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제가 시험 등록에 사용한 비용은

등록비 $450 + Standard Fee $1000 

= $1400 

 

 

 

개인적으로 결제하면서 굉장히 아쉬웠던 점은 8월에 미중 무역 문제로 환율이 급등하고 주식시장이 굉장히 크게 흔들렸던 시기여서 원달러 환율이 1200원 넘어서 치솟던 시기기 때문에 1400달러임에도 불구하고 170만 원 정도의 비용을 치렀었는데,

 

 혹시라도 CFA 시험을 대비하는 분들이라면 거시경제 요소들을 바라보며 원달러 환율이 적정선이라고 생각되신다면 달러를 미리 환전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Early Fee 혜택을 받으시는 분들은 아마도 대부분 LV2, LV3를 6월에 합격하신 분들이거나 재신청하시는 분들이겠지만, 최소한 Standard Fee의 마지막 날 까지는 등록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추가적으로 CFA LV1시험에 신청할 경우 요구사항이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4학년 1학기를 마친 상태여서 관계없었지만 4학년 1학기 이상의 수료를 한 대학생들만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국의 경우 군생활 2년을 경력으로 인정받을 경우 전역한 남자 3학년부터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CFA협회에 경력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LV2를 신청하게 될경우 인증을 하게 될것 같으니

그때 한번더 상세한 언급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시험장 꿀팁과 시험장 소개, 시험장 분위기 등등

시험장에서 느낀 알면 좋은 점과 주의할 점들에 대해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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