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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Q&A / SKY 아니면 회계사 되더라도 근무하기 힘들까요??? / 현직 회계사 인터뷰 (KICPA) #2 - 빅펌 입사, 회계사 나이제한 등등

by KTC_CHANCE 2022. 6. 13.

 

첫 번째 회계사 인터뷰에 이은 2번째 인터뷰 게시글입니다.

 

앞서 첫 번째 현직 회계사 인터뷰와 마찬가지로 6개의 질문사항을 통해 CPA 진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회계사 현직자 인터뷰 1편을 아직 보지 않았다면....

 

현직 Q&A / 나이 30에 퇴사하고 회계사 도전 어떨까요? / 현직 회계사 인터뷰 (KICPA) #1 - 빅펌 입사,

전문직 자격증은 학벌, 집안 배경, 재력 등을 뛰어넘고 본인의 인생을 보장해줄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몇년 전부터 52시간 근무제도 시행 및 회계사들의 타 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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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A 관련 6개 질문사항]

* 질문 항목은 6개로 진행되었으며, 답변 주신 회계사분의 개인적인 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부분은 수정하였습니다.

 

1. 최근 및 2년 내 주니어 CPA의 수요에 관한 회계사 시장 내부의 의견

+ 52시간 근무 및 다양한 이슈로 회계사 수요가 부족하다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해당 사실이 맞는지 여부

 

2. 현재 빅펌 입사 관련되어 나이 제한이 있는지 여부

+ 기사와 자료들을 통해 현재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인식되는데 이게 맞는지 여부

 

3. 주니어 회계사들의 입사 트렌드

> 회계법인 입사 이외에도 증권사, 일반 사기업 및 금융공기업 입사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이런 트렌드가 나오게 된 이유

 

4. SKY 이외에 타학교 출신들의 업계 내의 영향력이 소문과 같이 매우 낮은지 여부

 

5. CFA LV3 합격증이 CPA시장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가질지 여부

+ 영향력을 가진다면 어느 부분에서 이점을 가지게 될지

 

6. 나이 30에 CPA 시작하는 것에 대한 주관적인 의견

 

[CPA 관련 6개 답변사항]

* 현직자 관련 정보 : 빅펌 딜 본부 5년 근무 후 현재 타 산업으로 이직하여 근무 중

 

1. 최근 및 2년 내 주니어 CPA의 수요에 관한 회계사 시장 내부의 의견

+ 52시간 근무 및 다양한 이슈로 회계사 수요가 부족하다는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해당 사실이 맞는지 여부

 

 회계법인이 커버하는 용역 범위가(특히 감사) 점점 넓어지면서 수요가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답변과 더불어 현재 회계사 시장 상황에 대해서 덧붙여 보자면,  최근 4대 법인 연봉 인상 계속 있었으나 업무강도가 높은 편입니다.

이에 따라서 구성원들의 불만이 많고 이에 따른 시니어급 인력 이탈이 심해 주로 저 연차 주니어가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입니다.

물론 회계법인 특성상 본부 바이 본부 팀바이팀이 너무 심해서 일반화하긴 어려우나 전반적인 산업 분위기는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습니다.

 

2. 현재 빅펌 입사 관련되어 나이 제한이 있는지 여부

+ 기사와 자료들을 통해 현재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인식되는데 이게 맞는지 여부

 

 리크루팅 규정상 구체적인 입사 나이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더라도 타 경력이 있으면 수용되는 수준이고(경력 인정 가능 여부까진 모름) 감사부문은 더욱 나이 스펙트럼이 넓은 편이라 신입 기준 30대 중반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3. 주니어 회계사들의 입사 트렌드

> 회계법인 입사 이외에도 증권사, 일반 사기업 및 금융공기업 입사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이런 트렌드가 나오게 된 이유

 

 사실 파트너 회계사까지 근무할 것이 아니면 회계법인에서 장기근속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우 금공을 선호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현상도 최근 연봉 인상 이후로는 덜해진 듯한 분위기입니다.

 금융권에 대한 인기는 최근 시장 상황이 너무 좋았고, 이에 따라 페이가 회계법인 대비 높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니어 CPA들이 법인 입사를 하지 않고 증권시장으로 커리어를 시작하는 경우는, 조금이라도 빨리 IB/PE로 입사하는 것이 향후 유리하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4. SKY 이외에 타학교 출신들의 업계 내의 영향력이 소문과 같이 매우 낮은지 여부


 
빅펌의 경우 신입 채용 시 학교별 TO가 있으나 그 이후 회사생활에서 학벌에 대한 이슈는 크게 없는 것으로 기억됩니다. 실제로 매우 다양한 편이고, 파트너 진급 시 학연의 영향이 아예 없다고 말할 순 없으나 실무 단에서는 유의미하지 않습니다.

본인의 역량이 훨씬 중요합니다 

 

5. CFA LV3 합격증이 CPA시장에서 의미 있는 영향력을 가질지 여부

+ 영향력을 가진다면 어느 부분에서 이점을 가지게 될지

 

 딜 본부는 비 회계사 비중이 꽤나 높은 편이고 CFA도 Lv.3까지 취득한 사람은 많지 않아서 딜 function에 대한 관심도 어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한편으론 보유하고 있다고 해서 큰 인정을 해주는 분위기도 아니라서 오히려 영어나 업무능력이 더 유의미한 듯합니다.

비 회계사의 경우 보통 CFA나 AICPA분들이십니다.

 

6. 나이 30에 CPA 시작하는 것에 대한 주관적인 의견

 

 개인적으로 약 2년 정도 마지노선 잡고 합격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나쁘지 않은 선택 같습니다.

빅펌이든 로컬이든 회계사 수요는 계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가 맞아서 일단 채용은 보장되고, 이직을 하고 타 업종으로 변경하더라도 라이선스 보유 여부가 주는 안정감이 알게 모르게 존재합니다.

CPA 도전은 구체적으로 어떤 커리어를 생각하시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CFA를 보유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금융권이나 회계법인 딜 본부 입사를 희망하신다면  CPA 취득은 정말 비효율이라 비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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