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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stments

0712 / 투자 인사이트 / 브릿지워터 레포트 / 경제성장과 유동성 감소가 현재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by KTC_CHANCE 2021. 7. 11.
총평

 

현재 주식시장이 과열구간에 진입했다는 전문가들이 등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경제성장보다는 금리의 방향성에 따라 주가가 변동하고 있음을 제시한다. 실제로 현재 주식시장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경제정상화에 대한 불안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히 10년물의 금리가 하락함과 동시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상식적으로 경제가 건강하지 않은 신호를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상승한다는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이번 브릿지워터 자산운용의 레포트는 현재 증권시장이 왜 금리에 민감한지 설명해주고 있다. 다소 상식적인 이야기지만,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현재 증권시장을 설명하는 만큼 신뢰도가 높다. 

 

 나는 얼마전 대표 기술주 ETF인 Ishare us Tech ETF와 S&P 500에 대한 베타를 검색해봤다. 베타가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1미만인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레포트를 통해 그 이유가 소프트웨어 판매, 데이터 센터 증축, 클라우드 경기같이 기술주의 매출이 경제 사이클에 영향을 받지 않는 요소가 크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과거와 동일하게 금리는 증권시장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하지만 과거와 다르게 시장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산업들이 경제성장보다 금리 변화에 더 민감하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과거와 다른 투자접근방법을 요구하고 있다.

 

 

서론

 

 현재의 경제싸이클 단계에서는는 일반적으로 유동성 감소와 경제성장 사이의 우위에 따라 주식시장의 방향이 결정된다. 그러나 현재는 조금 다르다. 재정정책과 경제재개에 따른 소비와 Fed의 유동성 감소의 우위에 따라 시장방향성이 결정되고 있다.

 

 특히, 미국 기업의 경우 경제성장에 대한 민감도 보다는 유동성에 민감한 기업들이 많다. 

 

 이자율 감소에 따른 할인율 감소

 

 현재 주식시장은 90년대 IT버블 시기와 비슷할 정도로 유동성에 민감하다. 20년동안 지속적으로 이자율이 떨어짐에 따라 할인율이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 기업미래의 현금흐름의 가치는 커져갔다. 

 

 

미국 시장은 유동성 감소에 매우 취약

 

  미국 기업들은 유동성을 바탕으로 회사를 운용해왔다. 특히 채권발생, 자사주 매입등은 최근 몇년동안 급증해온 상태이다. 

 이외에도 유동성은 혁신기업들이 모든비용을 성장에 쏟아붙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는 대부분의 혁신 기업들이 손해를 보면서 주식발행을 통해 자금을 수혈받은 사례로 예를 들 수있다. 아직 이런 기업들이 유가시장의 5%밖에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점차적으로 시장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시장은 과거와 다르게 일반적인 경제 성장으로는 상승동력이 약하다.

 

 미국 시장은 높은 마진율을 보여주는 기술기업들이 10년동안 운영레버리지의 효과를 감소시켜 왔다. 이것이 말해주는 것은 더이상 일반적인 경제 성장에 기업들의 수익이 크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뜻한다. 

 

 

Ex) 1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때 고정비용이 70만원이라면, 고정비용이 반영되는 운영레버리지의 효과는 크다.

Degree of operating leverage = 3.33배 (100/30)

 

VS

 

 하지만 1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을때 고정비용이 70만원이라면, 고정비용이 반영되는 운영레버리지의 효과는 작다. 

Degree of operating leverage = 1.07배 (1000/930)

 

 

 기술 기업들의 경우 베타가 1.5를 보여주며 과거 경제 싸이클에 민감했던것에 반해서, 베타가 1미만을 보여주며 경제 싸이클에 덜 민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대부분의 판매는 경제 성장에 덜 민감한 소프트웨어 판매, 데이터 센터 증설과 연관되었다. 그 결과, 코로나 19로 인한 재정정책과 경제재개는 기술기업들에게 그닥 큰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못할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국가의 상황은 어떠한가?

 

 미국 주식시장이 경제성장에 비해 유동성에 민감해진것과 같이, 다른 국가들도 비슷한 상황이다. 할인율이 모든 주가 방향의 driver는 아니지만, 현금흐름 예측과 리스크프리미엄은 상당히 같은 시간에 변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세계 국가들의 주가간의 상관관계는 놀라울 정도로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원본 레포트가 궁금하시다면, 아래링크를 눌러보시길 바랍니다.

 

Weighing the Push and Pull of Stronger Growth and Waning Liquidity for Equity Markets

This stage of a recovery is usually bullish for equities because stronger growth outweighs tightening liquidity. Today may be different.

www.bridgewa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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