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취업 / 인문 전공생의 증권사 PB 최종합격 후기 1탄(Mind 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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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te

4개 글로 나눠 작성하였습니다. 1탄(Mind Set), 2탄(서류전형), 3탄(AI역량검사), 4탄(면접)

합격한 회사는 대형 증권사 중 한 곳이고 직무는 PB입니다. 그러나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내부 정보가 포함될 수 있어, 증권사를 명시하진 않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역량보다는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도움을 받았던 덕분에 합격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받았던 것처럼,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작성하였습니다.

문의하실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성실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 Mind Set, 모든 취준생은 영업사원이다.

취업 준비는 노동시장의 공급자로서 수요자에게 ‘나’를 판매하는 과정입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간단한 묘사입니다. 그러나 금융 영업인을 희망하는 저에게 있어서, A안을 거절당하더라도 B안, C안....... Z안 까지 끊임없이 대안을 세우고 도전하는 예비 영업사원의 의지는 중요한 원동력이었습니다. ‘내 인생이 걸렸다’는 거대한 고민보다 단순한 실행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들은 장기적인 고민에 바탕을 두고 일관성을 증명할 수 있어야 마침내 흔히 말하는 ‘총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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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 역량, 일관성, 네트워킹’

최종합격 후 서류 작성 이전까지를 돌이켜보면, ‘영업 역량, 일관성, 네트워킹’ 3가지 키워드가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키워드를 중심으로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 작성하겠습니다.

 

-영업 역량

증권사 취업을 희망하시는 많은 분들이 ‘금융권’에 취업한다고 생각하시지만, PB 직무는 금융 서비스와 영업 역량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금융 지식과 경험은 필수적입니다. 그러나 펀드를 운용하는 직무는 본사의 관리직무나 신탁운용사에서 합니다. PB의 업무는 금융상품 리테일과 자산관리 서비스입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해야 합니다. 복합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는 투자 수익률 이상의 서비스입니다.

 

‘유능한 PB는 가족보다 낫다’라는 흥미로운 말도 있습니다. 1% 더 높은 수익률도 중요하지만 ‘신뢰’를 줄 수 있는 영업 역량이 PB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일관성

그리고 이러한 영업 역량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일관성있게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뒤에 기술하겠지만, ‘증권사만을 목표로 취업준비를 했다’는 것은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증권사 이외에도 다양한 회사에도 지원했습니다만, ‘영업 직무를 희망했다’는 일관성을 증명했습니다. 예를들어, 종합상사에는 지원했지만 같은 금융권인 은행에는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고객의 Needs를 파악하여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상품을 제안하고 여러 기관과 제휴하는 영업활동을 하기 때문에, 증권사는 같은 금융권인 은행보다 종합상사와 더 성격이 유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네트워킹

대표적인 네트워킹은 현직자 인터뷰입니다.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Mind Set이나 지원 전략을 검증받고 생생한 현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어떤 활동보다 금융권과 회사에 대한 본인의 관심을 확실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지인이 있다면 좋지만, 저는 지인이 없어서 지점으로 직접 방문하여 인터뷰를 요청하였습니다. 컴퓨터에 혼자 앉아서는 알 수 없었던 고객과의 관계 형성 노하우를 들었고, 그리고 지점의 PB님이 고객과 면담하시는 모습도 우연히 볼 수 있었습니다.

 

PB직무에 지원한다고 해서 증권사 지점만을 방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전문가들과 제휴하는 역량이 중요한 PB로서 다양한 금융기관의 현직자분들과 인터뷰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직자 인터뷰의 중요성은 다시 한번 강조드리며, 취업 준비와는 별개로 제 자신의 인싸이트를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Tip) 지점 방문하실 때는 반드시 전화로 먼저 연락을 드리는 것이 맞습니다.

 

 

￭ 흔히 하는 잘못된 Mind Set

글 자체가 제 의견을 작성한 것이지만, 이 부분은 특히 제 의견이 많이 기술된 부분인 것 같습니다. 개인의 의견으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 증권사만 목표로 했다.(X)

물론 경우에 따라서 긍정적인 어필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PB 직무에 한정해서 말씀드리면, 불리하게 작용하기도 합니다. PB는 대인관계능력과 다양한 경험이 중요합니다. 또한 취준생들은 다양한 기업에 지원하시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거짓말로 비춰질 수도 있습니다.

 

-일단 금융권에 입성하기 위해 PB로 지원한다.(X)

‘일단 여의도에 입성하자’라는 조언을 하시는 현직자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동의합니다만, 제가 강조 드리고 싶은 점은 지원하는 직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관심을 어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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