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로나 이익공유제2

배당주 투자 / 금융주(은행주) 전량 매도 후기 - 돈을 벌면 악(惡)?! 가지고 있던 금융주를 전량 매도했다. 기존 계획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하기 전까지 분할 매수 후 금리 인상 시그널이 나오면 분할 매도할 생각이었으나, 한국 금융주를 오래 보유하기에는 정책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판단하였다. 관치금융이라는 오랜 망령이 더욱 강해져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한국의 관치금융은 은행의 낮은 배당성향과 함께 한국 금융주의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꾸준히 지목되었다. 다만, 은행의 낮은 배당성향은 금융 시스템의 선진화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반면, 관치금융은 전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미 알려진 위험은 위험이 아니다."라는 금융시장의 오랜 격언처럼, 나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K-관치금융을 리스크 요인으로 고려하지 않았다. 오히려, 관치금융이 이.. 2021. 2. 22.
경제 / 코로나 이익공유제에 대한 비판적 검토 이번주,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슈가 있다. "코로나는 고통이지만 코로나로 호황을 누리는 쪽도 있습니다. 유럽은 코로나 호황 계층을 코로나 승자로 부르며,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이득을 얻는 계층이나 업종이 코로나 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기여해 피해가 큰 쪽을 돕는 다양한 방식을 우리 사회도 논의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선진 외국이 도입한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강제하기 보다는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도입하는 방안을 정책위나 민주연구원이 시민사회 및 경영계 등과 함께 검토해주시기 바랍니다." 1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온 이낙연 대표의 발언이다. 요약하면, "코로나로 이익을 본 쪽이 있으니 이들의 이익을 공유하여 피해를 본 쪽을 돕자"는 것이다. 이낙연 대표는.. 2021. 1. 17.